무대를 꿈꾸던 사람들의 소박한 꿈이 6월 20일 디코소극장에서 아름답게 그려졌습니다. 제 6기 디코드라마스쿨 수료공연이 소극장 무대라는 도화지 위에 색칠되어가는 모습은 참 예뻤답니다.
수강생들은 8주의 기간동안 준비해서 'TV동화 행복한 세상’ 이라는 작품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것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1년에 두 번씩 열리는 디코드라마스쿨은 연기를 배워보고 싶거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일반인들에게 열려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문을 두드려주시면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수강생이었던 하승경님은
"저는 두 달 조금 넘는 시간동안 연극에 대해 배워오면서 누군가를 연기하는 것만 배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를 바라보는 훈련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고, 나와 완전히 다른 인물을 연기하며 내가 아닌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연극을 해보고 싶어 시작한 일이 저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 것이 참 기쁩니다."
라고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연극은 사람을 참 많이 사랑하는 예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경험해보는 것, 내가 맡은 역할을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작업이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기에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디아코노스는 드라마스쿨을 수료하며 경험한 시간들이 수강생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채워줄 수 있기를,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더 사랑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