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진주의 어느 학교에서 학생 두 명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연속해서 발생했습니다.
2011년 12월 대구 학생자살 사건으로 인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부각된 이후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한 수많은 노력이 있었음에도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보니
학교폭력을 추방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그런 차에 금번에 극단 디아코노스가 부산광역시교육청의 협조 하에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을 공연한다고 하니
학교폭력을 비롯한 청소년비행의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로서는 반갑기 짝이 없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해 늘 좋은 연극과 뮤지컬을 기획하고 공연해 주시는 극단 디아코노스의 이번 뮤지컬도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과 그 해결책을 잘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시고 학교폭력 문제를 비롯한 우리 청소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구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뮤지컬을 기획하고 공연하기까지 열과 성을 다하신 김태연 단장님을 비롯한 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소중한 여러분 모두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