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공연장비 세팅을 하다보면
더운 날씨, 많은 계단, 강당까지의 먼 거리, 단원들의 노화로 인한 게으름(?) 으로 인해
준비시간이 굉장히 힘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밖에 예상 못한 상황들까지 발생하는 경우, 울면서 도망치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들려오는 맑고 고운 목소리
"저희가 도와드릴까요?"
낑낑대는 저희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도와주는 친구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럼 저희는 그 아름답고 귀하고 눈부신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가장 무겁고 들기 싫은 장비들 쪽을 쳐다보며 불쌍한 표정을 짓는답니다.
7월 15일 울산상업고등학교에서도 세팅에서 철거까지 모두 도와주었던 친구들이 있습니다.
천사처럼 예쁜 아이들과 철거를 끝내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앞으로
친구들의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